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지도자 원리 (문단 편집) == [[지도자]] 원리에 따른 투쟁 == 나치당은 지도자 원리에 따라서 아돌프 히틀러 개인을 절대화하였으나 현실적으로 아돌프 히틀러가 모든 사안에 결정을 내리고 처리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 그래서 상위 지도자의 권위가 하위 지도자로 이어진다는 이념에 따라 상위 지도자와 하위 지도자로 이어지는 위계질서를 만들어냈다. 하위 지도자들은 [[헤르만 괴링]], [[하인리히 힘러]], [[파울 요제프 괴벨스]] 등 나치당의 간부와 히틀러의 측근들이었고, 이들의 권위는 보다 하위의 지도자로 내려가서 [[피라미드]] 형태의 지도자-피지도자 구조를 이루게 된다. 이러한 지도과정에서 구체적인 법령과 지시보다 '지도자의 의사'를 중시하였다. 지도자가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지 않아도, 피지도자가 최종적으로 지도자의 의사에 따라서 처리했다면 그 행동은 합법적인 것으로 되었다. 히틀러는 --구체적인 걸 생각하기 귀찮았기 때문인지-- 이러한 '하위 지도자'들의 재량권을 많이 인정하였고 이를 권장하였다. 물론 그 '재량'이 최종적으로 지도자의 의사에 벗어났을 경우는 강력한 처벌을 받았다. 따라서 본래 인간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마음을 읽는 [[독심술]]과 미래를 내다보는 [[예지]] 능력이 모든 하급자들에게 요구되었다(...). --[[파시즘]]이 아니라 [[텔레파시]]즘--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히틀러 직계 하위 지도자인 나치당 고위 간부들이 담당하는 영역이 서로 충돌하고 겹치고 있었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나누어져 있다고 해도 자신의 영역을 넓히려다보니 서로 충돌하기 일수였다.~~앙시앵 레짐?~~ 자연스럽게 나치당 고위 간부들 사이에서는 권력 투쟁이 일상화되었다. 당연히 여러가지 문제가 튀어나왔다. 하지만 히틀러는 '[[사회진화론]]'에 따라서 이러한 권력 투쟁을 용인하였고, 투쟁 자체를 금지하지 않으면서 어느 정도 중재를 맡기만 했다. 이러한 충돌 문제는 현대 국가에도 존재하나 나치 독일에서는 합리적인 중재 절차가 결여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는데, 민주주의와 의회정치를 부정했기 때문에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토론'과 '합의' 역시 부정되고 오직 '지도자에 의한 지도'만이 부각된 탓이다. 나치 독일에는 모든 정부 관료가 모여서 정책을 회의하고 통합적으로 합의하는 [[내각]]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했으며, 대부분의 사안은 고위 간부와 히틀러의 '''독대 결재'''로 처리되었던 것이다. 히틀러가 중재 역을 맡으면서 나치당 간부들 사이에서도 히틀러의 권위는 높아졌다. 하지만 당연히 히틀러 개인의 중재 능력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리고 중재랍시고 내놓는 결과도 사실 모호하게 처리된 게 많아서 신통치 않았다. [[독일노동전선]]이 대표적으로 모호하게 처리된 사례이다. 히틀러라는 개인이 정상적인 정부 내각의 합의 기능을 능가하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했다. 결국 합의 기능이 실종되고 투쟁이 권장되었기 때문에 히틀러의 측근인 나치당 간부들은 권력 투쟁을 벌였다. 이로 인하여 무수한 비효율과 혼란이 발생하게 되었다. 독재의 이점으로 흔히들 효율성이 꼽히는데 나치 독일은 반대였다. [[나치당]]의 간부에 관련된 항목들에 나열되는 무수한 사건사고들은 많은 부분이 이 계층적 '지도자 원리'와 모호한 역할 분담에 뒤따르는 [[부작용]]이었다. [[헤르만 괴링]]이나 [[하인리히 힘러]] 문서에 이런 게 특히 많다. 실질적으로 [[루프트바페]], [[슈츠슈타펠]], [[독일노동전선]], [[나치당]]은 제각기 '국가 안의 국가'와 같은 취급을 받게 되었으며, 광범위한 권한을 갖춘 거대한 독립 조직들이 난립하여 대립했다. 겉보기에는 "위대한 지도자의 명령에 따라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조직"처럼 보였고 그렇게 홍보는 되었지만, 그 실체는 "무능한 독재자와 권력을 가진 측근들이 제각기 마음대로 해처먹는 난장판"이었던 것이다. 히틀러는 측근들과 각 조직들 간의 대립을 오로지 자신만이 중재하면서 충성경쟁을 유도하였다. 모든 문제가 체계적인 합의 시스템이 아니라 히틀러의 결단에 의해서만 해결되는 모습을 연출해서 히틀러 자신의 권위를 높인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부분 해결되지도 않고, 단순히 미봉책으로 묻어둔 것에 불과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